-
"대행은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 野, 입법폭주 강행
더불어민주당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할 수 없도록 하고 국회가 선출하거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재판관만 임명토록 하는 법안을 입법 추진한다. 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대통령 권한대행은 후임 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게 된다. 3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 14인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에서 선출한 재판관 3명과 대법원장 지명 재판관 3명만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헌재법 제6조 제1항에 대통령이 재판관을 임명하는 내용에 △재판관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사람을 임명한다는 조문은 그대로 둔다. 여기에 '다만,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 또는 직무정지 등으로 권한을 대행하는 자는 국회에서 선출하는 사람 3명,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사람 3명에 대해서만 임명할 수 있다'는 단서를 신설했다. 즉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을..
-
권성동 "마은혁, 법복 입은 좌파활동가…스스로 사퇴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법복을 입은 좌파 활동가"라고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마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격이 미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8명의 헌법재판관으로 탄핵 심판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지금 마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민당의 정략적인 탐욕이 내란 음모와 선동의 불씨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 후보자가 활동한 인민노련은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지도이념으로 삼아 혁명을 목표로 하는 반체제 조직"이라며 "(마 후보자는) 자신의 정치적 지향이 법과 원칙보다 우선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하는 개정안을 추진한 데 대해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 사람을 위해 사법흥신소를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국무위원 총탄핵 기획과 맞물린 정권 찬탈 음모"라며 "우선 행정부를 마비시켜 헌법재판관 임..
-
SK하이닉스 찾은 한덕수 "반도체 지원 흔들림 없이 추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1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미래를 위해 반도체 등 첨단전략 산업에 대한 지원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정운영과 재난관리를 떠안고 '강행군' 중인 한 권한대행이 이날 산업 현장을 방문한 것은 현재 국내 반도체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폭탄' 위기에 처한 상황과 맞닿아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당장 2일부터 상호관세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접적인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
김수현 "故김새론과 미성년자때 안 사귀어…카톡도 조작"
톱스타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관련된 여러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와 직접 사과했다. 그러나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재차 부인했다. 김수현은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한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 뿐이고 죄송하다"라며 "그냥 처음부터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다 이야기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폭로될 때마다 '내일은 다 이야기하자. 직..
-
경찰 "김성훈·이광우 구속 기각, 尹 구속취소 고려된 듯"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대해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3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일 있었던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사법 처리와 관련해 "현재 단계에서 바로 송치한다고 말씀은 못 드린..
-
외인 1조 넘게 던졌다…공매도 재개 첫날 코스피 3% 급락
공매도 재개일 첫날 국내 증시가 3% 급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재개 이후 국내 증시로 대거 유입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1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이다. 외국인들이 이차전지 관련주에 숏 포지션(매도)를 취하면서 하방을 키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도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 하락한 2481.1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99억원, 6699억원어치 사들..
-
의대생 이어 전공의도 복귀조짐… 수련환경 개선 속도낸다
-
쥐 이어 바퀴벌레 나온 日 3대 덮밥 체인, 영업 일시중단
-
외교부, 심우정 딸 특혜 의혹 반박…"제도적으로 불가능"
-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20대 중상자 끝내 사망
-
미국인 과반 "트럼프, 관세 지나치게 집중…물가는 소홀"
미국 국민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물가를 낮추는 것보다 관세 정책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현지시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성공을 이끌었던 경제 낙관론이 그의 무리한 관세 정책 탓에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CBS는 지난 27~28일 2609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문제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관세에 충분히 집중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은 7%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물가를 낮추는..
-
중국 눈치보기?…'강진' 미얀마, 대만의 구조대 파견 거절
-
WHO, 미얀마 강진 '최고 비상사태' 선포…지원 촉구
-
헌재, 평의시간 짧아졌다…'尹 선고' 이르면 4·11일 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