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정책평가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이에 정책 설계부터 집행, 평가까지 이어지는 전 단계에서 금융소비자의 목소리가 더욱 강하게 반영될 전망이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2차 정례회의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제정됐다. 이는 현 정부 국정과제의 실천 과제 중 하나인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한 절차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되는 정책평가위원회와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안 및 업무 범위 등을 주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 업계의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비판하며 강도 높은 감독을 예고했다. 그는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 개정과 이행 실태 점검을 지원한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이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은 창의적 혁신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단기 유행에 편승한 상품 집중 출시,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에 대해선 강도 높은 감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상품이 타깃데이트펀드(TDF)에서 분산투자 원칙이 준...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6일 "내년에 우리 '케이(K)-푸드'가 수출되고 있는 국가들을 전수조사해 어떤 품목의 선호도가 높은지 파악하고, 맞춤형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내년도 업무 추진 계획과 관련해 K-푸드 수출 확대, 기후변화 대응, 유통구조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먼저 aT는 내년 K-푸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대상국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올해 수출 실적은 지난달 기준 123억달러(약 18조1548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