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29일 오후 일본 외무성에서 이와야 다케시(岩屋 毅) 일본 외무대신과 취임 후 첫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날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정부는 외교 정책에서 실용주의를 근간으로 우방국과 관계를 강화해 나가려 한다"며 "국제 정세가 쉽지 않지만 우방국 간에 긴밀하게 협조하고 소통하면서 대외 전략을 함께 만들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오히려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현재의 전략적 환경에...
공백상태였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4개월 만에 가동됐다. 특위는 22대 국회에서 제출된 29건의 국회의원 징계안 심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윤리특위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윤리특위는 국회의원의 징계와 자격심사 등을 위해 구성되는 비상설 특위를 말한다. 특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교섭단체에서 각각 6명씩 총 12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활동기한은 내년 5월 29일까지다. 두 교섭단체에서 특위 위원들을 가져가는 만큼 비교섭단체 의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다음 달 22일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직에 도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서 이재명 정권을 강력히 견제하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의 민주당에 정권을 내주고 야당이 됐다"며 "이후 이재명 정권은 국회를 장악해 행정부를 손발처럼 부리고 사법부마저 흔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비리투성이인 사람들이 정권의 핵심부를 차지했고, 3대 특검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