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년 6·3지방선거 경선에서 '국민선거인단'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당원투표 반영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국민선거인단 제도를 도입하는 절충안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선 총괄기획단은 지방선거 경선 규칙으로 △당원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70%·국민 여론조사 30% △당원투표 50%·국민 여론조사 및 국민선거인단 50% 등 3가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민선거인단을 도입..

더불어민주당 소속 독립기념관 비상임 이사인 송옥주·문진석·김용만 의원이 17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이사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무력화하려 했다며 김 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 관장이 상급 기관인 국가보훈부의 특정 감사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했으며, 자료를 요구하는 이사들에게 법적 근거 없는 비밀 유지 서약서를 강요했다고 본다. 이날 이들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훈부가 지난 9월부터 김형석 관장의 기념관 사유화 논란, 법인카드 유용 등 의혹에 대해 특정 감사를 실시해 지난 5일 그 결...

통일부가 "정전협정은 서문에 규정한 바와 같이 군사적 성격의 협정으로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17일 밝혔다. 통일부는 유엔사의 입법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관계부처 협조 하에 국회 입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통일부는 이날 유엔군사령부의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UNCMAC) 권한 및 절차에 대한 성명'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유엔사가 DMZ에서 그동안 평화 유지를 위해 노력해 온 것에 대해 존중한다"며 "정전협정은 서문에 규정한 바와 같이 군사적 성격의 협정"이라고 했다. 즉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