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바이애슬론 황제 라우라 달마이어(31)가 파키스탄에서 등반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카라코룸산맥에서 조난당한 달마이어를 구하기 위해 지난 29일 헬리콥터가 투입됐다. 달마이어는 지난 28일 파키스탄 카라코람 산맥에서 악천후로 산에 갇혀 구조 요청을 보냈지만 외딴 지역이어서 헬리콥터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파키스탄군의 협조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달마이어의 소속사는 독일 ZDF에 보낸 성명에서 "라우라 달마이어는 7월 28일 등산 동...
중국은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이는 라이 총통이 내달 해외 순방 기간 중 계획하고 있는 미국 경유가 무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한 입장으로 보인다. 국무원(행정부) 대만판공실의 반대에 뒤이은 입장 표명이다.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은 중국의 한 성으로 총통이라는 것이 없다"면서 라이 총통의 미국 방문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측은 어떠한 형태이더라도 미국과 대만의 공식 교류는 단호..
국경 분쟁으로 대규모 전투를 벌였던 태국과 캄보디아가 28일(현지시간)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 합의는 다음날인 29일부터 발효됐다. 태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회담에서 태국과 캄보디아가 휴전의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경 문제에 대한 협상은 없었다면서 향후 양국 정상이 따로 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해결을 추진하기 위해 협상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지난 24일 오전부터 국경 지역 사찰 유적인 '탐안톰'과 '프레아비헤어' 등의 지역에서 대규모 전투를 벌였다. 이에 미국과 중국 정부가 나섰고, 양국은 말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