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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차기 최고지도자에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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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3. 04. 10:13

"이르면 4일 발표…미국·이스라엘 표적 우려"
고(故)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 /자료=AP 연합 그래픽=박종규 기자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 선정을 주관하는 고위 성직자 집단인 이란 전문가회의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후임자로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했다고 이란 반(反)정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이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전문가회의가 이르면 4일 아침에 모즈타바를 신임 최고지도자로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일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1969년 이란 마슈하드에서 태어난 모즈타바는 공직을 맡은 적이 없으며 정권에서의 공식 직책도 없지만 막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란의 준군사 조직인 혁명수비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는 이라크와의 전쟁 당시 이란군 소속으로 참전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비롯해 그의 부인, 딸, 손주, 며느리, 사위 등 일가가 숨진 가운데 모즈타바는 생존했다.

미국 재무부는 2019년 모즈타바에 대해 "공식적인 자격으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대리해 행동했다"며 제재를 가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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