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목표가 43만원·매수의견 유지
신한투자증권은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미국 ESS 시장의 수요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산 배터리 고율관세 및 현지 생산 강점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미국 ESS용 리튬인산철(LFP) 생산능력이 올해 17GWh에서 내년 30GWh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ESS 매출액이 올해 2조3000억원에서 내년 5조2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생산세액공제(AMPC) 수취로 이익 기여도 급증할 것으로 봤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벤츠향 수주로 원통형 46시리즈 성장 가시성도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다만 유럽의 중국산 점유율 확대와 미국의 세액공제 종료로 인한 전기차(EV)용 베터리 눈높이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