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힘 “장동혁, 李 대통령 만나면 與 입법폭주 우려 전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5010003274

글자크기

닫기

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9. 05. 15:37

밝은 표정의 이재명 대통령<YONHAP NO-4228>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밝게 웃으며 참가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5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서 노란봉투법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명확한 입장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오는 8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진 뒤 별도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단독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된 의제는 민생이겠지만, 지금 국회에서 사법체계를 뒤흔드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폭주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이 대통령의 입장을 들어보는 그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대선)후보 시절 공약했던 내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실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고 있는 많은 법안들이 대통령실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차 상법 개정안과 '더 센 특검법', 내란특별재판부를 언급하며 "저희가 보기에는 대통령실과 (여당이)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본다"며 "대통령의 생각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 당은 갈수록 기업하기가 어려워지는 환경에 전반적인 우려를 갖고 있다"며 "기업 활동을 어렵게 하는 법안에 대한 우려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외 정치적 의제와 관련된 입장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장 대표와 이 대통령의 단독 회담은 여야 회동을 마친 뒤 30분 이상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체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