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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스, IFA 2025서 신제품 공개…서비스 로봇 포트폴리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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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09. 05. 14:21

차세대 로봇청소기 ‘디봇 X11’ 비롯해 수영장·창문 청소로봇까지 선보여

신제품 디봇 X11을 발표하고 있는 에코백스 데이비드 첸 CEO

글로벌 로봇가전 기업 에코백스 로보틱스(ECOVACS ROBOTICS)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25'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에코백스는 오는 9일까지 '디봇(DEEBOT)', '울트라마린(ULTRAMARINE)', '윈봇(WINBOT)', '고트(GOAT)' 등 서비스 로봇 라인업을 선보인다.


차세대 로봇청소기 '디봇 X11(DEEBOT X11)'은 세계 최초 '파워부스트' 기술을 탑재했다. 물걸레 세척 3분 동안 배터리를 6% 충전해 최대 1000㎡ 청소가 가능하다. '트루엣지 3.0'과 '오즈모 롤러 2.0' 기술로 모서리 청소 성능과 얼룩 제거력을 강화했다. 스테이션에는 '퓨어사이클론 2.0 오토-엠티' 기술을 적용해 먼지봉투가 필요 없는 백리스 구조를 구현, 소비자 편의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했다.


또한 자율형 홈 매니저 '에이전트 이코(AGENT YIKO)'를 통해 음성 명령을 넘어 예측 기반 청소가 가능한 자율형 시스템을 공개했다.


에코백스는 독일 BSH 하우스게르테와 협력해 세계 최초 빌트인 로봇청소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첫 수영장 전용 로봇청소기 '울트라마린'을 선보이며 서비스 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창문 청소로봇 '윈봇 W2S'와 'W2S 옴니'도 공개됐으며, 해당 시리즈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지속적인 성장 전략도 밝혔다. 지난해 매출의 5.3%인 1700억 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올해 7월에는 약 370억 원 규모의 현지 공장 설립 투자에 나섰다. 아울러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매터'와의 연동과 IoT 보안 인증 최고 등급 '다이아몬드'를 획득하며 보안 신뢰를 강화했다.


데이비드 첸 CEO는 "에코백스는 '모두를 위한 로봇(Robotics for All)' 철학 아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스마트홈의 미래는 보이지 않는 기술이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 만큼, 독자적 기술력과 공급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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