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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12일 '통합 지원'할 (예비)사회적기업 13곳을 선정했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우수기업에 사업개발비를 지원해 주는 '사회적 가치 우수·유망 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운영해왔다.
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올해 성장잠재력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기업의 혁신 성장 등을 지원하고자 '(예비)사회적기업 도약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두 기관은 각자의 지원 사업으로는 충분한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들 사업을 통합해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통합 지원 공고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측정하는 사회적가치지표(SVI) '우수' 이상인 도내 (예비)사회적기업 77곳 가운데 31곳이 신청했다.
심사 결과 경북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곳이 선정됐다.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개발비가 지원돼 연구개발, 신제품 개발, 생산공정 개선, 디자인 및 브랜딩 개선, 판로지원 등이 이뤄진다.
경북도는 사회적기업진흥원은 물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의 여러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회적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통합 지원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 기관이 협업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첫 사례"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을 계속 강화해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