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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구직자 발품 줄인다…서울시, 찾아가는 채용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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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5. 12. 10:29

5개 권역별로 연간 5회 개최 예정
내달 10일 남부캠퍼스서 첫 행사 시작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5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가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정재훈 기자
중장년 구직자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바로 면접을 보고 취업까지 노릴 수 있는 '채용박람회'가 서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10일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2025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현장 중심 채용행사로, 중장년 구직자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편리하게 일자리 정보를 얻고 면접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람회에서는 △채용설명회 △현장 면접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1대 1 취업 컨설팅 등 실질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유통·보안·교육·운송 등 다양한 분야의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정규직, 계약직, 인턴 등 약 1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귀뚜라미에너지, ㈜LG하이케어솔루션, 구몬학습, ㈜한국리서치 등이 있다. 도시가스 검침, 케어 매니저, 학습지도 등 채용 직무도 다양하다.

중장년층을 위한 특강도 마련된다. '트렌드코리아 2025' 저자 이해원 박사의 취업 트렌드 강연을 비롯해 조재홍 대한민국 용접 명장의 실전 취업 특강, KB금융의 재무 특강 등이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5일까지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서울 전역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명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40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거주지 인근에서 손쉽게 채용 정보를 접하고 실제 채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 권역별 50플러스캠퍼스를 생활권 중심의 중장년 취업 지원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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