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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특산물 가공제품으로 변신…와인3종·물엉겅퀴해장국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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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성만 기자

승인 : 2025. 03. 10. 14:48

제품 상품화 위한 민간업체에 기술이전 완료
울릉도 특산물 가공제품 시음회 개최 3
남한권 군수(왼쪽 일곱번째)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지역특산물인 마가목 열매 와인 3종 시음회전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울릉군
울릉군은 울릉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울릉도 특산물 가공제품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울릉군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가공제품 전시와 제품 연구개발과정 설명, 제품 시음·시식을 통한 평가 등이 진행됐다.

군은 2022년부터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착수해 2024년까지 6개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마가목와인 등 8개 품목의 가공제품을 민간에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민간업체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제품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제품은 세계 최고수준의 수질을 자랑하는 울릉도 용출수와 미네랄이 많은 해양심층수 뿐만 아니라 지역특산물인 우산고로쇠수액을 활용한 마가목 열매 와인 3종을 추가로 개발해 시음회를 가졌다.

또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명품울릉에 기술이전한 가정간편식(HMR) 물엉겅퀴해장국 시식행사와 울릉도 부지갱이 등 산채 상품화 및 건조과정에서 '해조칼슘' 처리로 기존 검은색에서 산채 고유의 푸른 색깔을 유지할 수 있는 건산채 등 다양한 제품이 전히됐다.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마가목 와인 시음 후 각각 독특한 향을 내는 와인 3종의 맛에 만족하며, 울릉도 농산물 가공산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박기찬 농업연구사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 농업은 여러모로 불리한 여건이지만, 발상의 전환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공제품 개발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덕분에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울릉군의 가공산업 기반이 탄탄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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