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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업무보고…“군 안정화·대국민 신뢰회복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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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1. 16. 17:57

최상목 권한대행, 외교안보 현안회의<YONHAP NO-6056>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안보 분야 주요현안 해법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
국방부는 '군 본연의 역할과 사명에 매진하는 신뢰받는 강군'을 목표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군 안정화와 군심 결집에 집중하고, 대국민 신뢰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외교부·통일부·국가보훈부와 합동으로 서울 정부청사에서 외교·안보분야 2025 주요 현안 해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금년도 업무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는 이날 △한·미 동맹, 연합방위태세에 기반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 △방산수출 추동력 유지 및 성과 창출 △장병들의 복무여건 및 처우 지속 개선 등을 약속했다.

한·미 동맹과 관련해선 "계획되어 있는 연합훈련을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핵기반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공조체계를 정상적으로 가동할 것"이라며 "전반기 FS연습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동맹의 위기관리 및 연합방위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산수출 성과 창출을 통해 방위산업이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견인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상반기 내에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범정부 캐나다 방산협력 TF'를 구성해 캐나다 방산수출 여건을 마련하겠다"면서 "국내 주요행사 간 해외대표단 초청, 국제 방산전시회 고위급 방문, 현지 방산포럼 개최 등을 통해 방산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기본급 및 수당 인상, 1인 1실 숙소 추가 확보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중견간부 정원을 확대해 직업안정성을 제고하고, 군인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부 및 지자체와 협의해 군인자녀 자율형 공립고 개교(2026년 2월) 등을 준비 중이다. 병사 대상으로는 활동성이 향상된 신규 피복류를 하반기까지 보급하고, 병영 생활관 개선 및 뷔페식 민간위탁 급식 확대도 추진키로 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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