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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코리아 버킷리스트’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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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8. 13. 15:03

방한 외국인 2만명에 한류·뷰티 등 체험 기회 제공
한복 입고 창덕궁 약방에서 차 한잔
지난 7월 17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내 약방에서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리아 버킷리스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리아 버킷리스트는 한국행 항공권을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에서 뜻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케이-컬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외국인들은 한류, 역사, 뷰티, 지역(로컬) 등 주제에서 한국 관광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을 재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이다.

행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참여는 전용 누리집(https://koreabucketlist.com)에서 특전 36가지 중 원하는 분야를 골라 응모하면 된다. 응모는 8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4차례 기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케이-댄스' 체험권, 케이-팝 노래 녹음 체험권, 전통시장 체험과 한식 수업, 템플스테이 체험권, 아이돌 헤어·메이크업 체험권, 웰니스 리조트 숙박권 등으로 다양하다. 한복 체험권, 놀이공원 이용권, 한강공원 소풍 물품 대여권,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차은우가 새겨진 교통카드, 편의점 이용권 등 특전은 1~4회 차 기간에 상시로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외 지역을 탐방할 수 있도록 국내 항공 일주·왕복 항공권 100매도 제공한다. 당첨자는 김포공항에서 여수, 포항경주, 제주 등 지방 공항으로 가는 항공권을 이용해 지역 여행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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