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유엔 총회, ‘러시아 철군 촉구’ 우크라 평화 결의안 채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224010014064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2. 24. 09:47

우크라 전쟁 1년…유엔 총회 러시아 철군 요구 결의안 채택
UKRAINE-CRISIS/ANNIVERSARY-UN-RI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열린 유엔 긴급 특별총회에서 러시아에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에 대한 투표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열린 유엔 긴급 특별총회에서 러시아에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채택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특별총회에서 유엔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원칙 관련 결의안'을 찬성 141표·반대 7표·기권 32표로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미국과 EU(유럽연합) 등이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 한국 정부도 공동제안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의안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러시아에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법적 책임을 한목소리로 제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러시아와 북한, 시리아, 니카라과, 벨라루스, 에리트레아, 말리 등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중국과 이란, 인도 등은 기권했다.

투표에 앞서 바실리 네벤자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러시아 쪽으로 군사력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국가 안보를 위해 군사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