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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장현국 대표 “크로쓰는 게임체인”…게임 중심 디지털 경제 전략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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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2. 17. 16:58

넥써쓰(NEXUS) 장현국 대표가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CROSS)'의 정체성을 '게임체인'으로 규정하며 게임 중심 디지털 경제 구축 전략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장 대표는 17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크로쓰는 게임을 위해 목적에 맞게 설계된 블록체인"이라며 "각 게임이 자체 게임토큰과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발행하고, 이를 실제 자산처럼 활용하는 구조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크로쓰 생태계에 온보딩된 게임들이 각각 독립적인 게임토큰을 발행함으로써 게임 내 재화와 아이템이 단순 소비 수단을 넘어 온체인 자산으로 기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게임 자산이 현실 경제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인게임 결제 수단으로는 가격 변동성이 큰 일반 가상자산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장 대표는 "이 같은 구조가 이용자 경험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게임사의 수익 구조를 보다 예측 가능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크로쓰는 게임토큰과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파이(DeFi) 구조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를 게임토큰을 위한 '네오뱅크'에 비유하며, 향후 게임 자산의 보관·교환·활용이 하나의 금융 시스템으로 통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네오뱅크'는 게임토큰과 스테이블코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구조를 설명하기 위한 비유적 표현이다.

장현국 대표는 "게임토큰은 게임체인에 내재된 고유 자산으로 다른 블록체인이 쉽게 복제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크로쓰를 통해 게임 중심의 독자적인 디지털 경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써쓰는 크로쓰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블록체인 MMORPG '로한2 글로벌'을 비롯해 리듬 게임 'SHOUT!' 등 다양한 타이틀의 온보딩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드래곤 플라이트 Web3'가 크로쓰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23일 공개되는 '롬: 골든 에이지 온 크로쓰'는 게임 플레이와 온체인 자산 흐름을 일체화한 토크노믹스를 앞세워 크로쓰가 추구하는 게임 경제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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