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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임시주총 전 갈등 해결 최선…父와 대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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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9. 19. 16:30

사진1.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1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1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콜마홀딩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오는 26일 예정된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주총회 전 경영권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임시주총 전에 최대한 잘 풀어서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윤 부회장은 "기본적으로 주주가치가 우선"이라면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가치가 중요하고 이는 제가 일관되게 진행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이면 내부 갈등은 원만하게 풀어가려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창업주인 아버지 윤동한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며 "잘 풀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아버지와 아들과의 얘기"라며 말을 아꼈다.

오는 26일에는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주총회가 세종시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이 처리된다.

윤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제조기업 관점에서 본 K뷰티 성공'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했다.

윤 부회장은 "한국 소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고객이지만, 이러한 치열한 시장 경험이 바로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 원천"이라며 "높은 소비자 이해를 바탕으로 블록버스터 제품을 확보하고 라인업을 확장하는 것이 K뷰티 성공 공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까다로운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처절한 개선과 진화를 위한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며 "처음 성공한다는 생각보다 일단 출시하고 지속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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