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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메가와리 무대 뒤집은 ‘에이피알’… 매출 세 배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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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9. 19. 10:50

행사 기간 매출 250억원 기록
전년 동기간比 약 200% 성장
온오프라인 확장 동시 진행
메디큐브 큐텐 재팬 ‘달빛 스킨케어 세트’ 제품 사진
메디큐브 큐텐 재팬 '달빛 스킨케어 세트' 제품 사진./에이피알
일본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메가와리'에서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 호조에 그치지 않고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각각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일본 시장에서 K뷰티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올해 3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한화 약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큐브는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모두 고른 판매 성과를 거뒀다. 인기 스킨케어 라인업인 '제로' 'PDRN' '콜라겐' 등이 포함된 '달빛 스킨케어 세트'는 메가와리 뷰티 전체 카테고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1위를 차지했으며 에이지알 인기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지난 10~12일 뷰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함께 선보인 '부스터 프로 미니'의 인기까지 더해 두 제품은 합산 약 9만대가 판매되며 K-뷰티 전체 브랜드 가운데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큐브의 스킨케어 제품군도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제로 원데이 엑소좀 샷 모공 앰플' 등 앰플 제품군은 하루 평균 1만개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제로모공패드' 'PDRN 겔 패드' 등 토너패드 제품도 높은 수요를 보이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메디큐브가 단일 히트상품에 의존하지 않고 라인업 전반을 고르게 성장시킨 셈이다.

에이피알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메가와리에서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0% 성장해 1년만에 매출이 세 배로 확대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성과는 메디큐브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신뢰와 높은 브랜드 충성도에 기인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큐텐 재팬 외에도 다수의 온라인 채널과 버라이어티숍,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빠르게 늘려가며 현지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엔 '큐텐 어워즈 2024'에서 뷰티 부문 카테고리 상을 받으며 브랜드 영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과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무대에서 K뷰티와 메디큐브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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