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배송 체계 구축…48시간 내 도착
中 고객의 K패션 구매 만족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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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진출은 무신사와 중국 '안타' 그룹의 합작법인 '무신사 차이나'의 첫 사업 행보다. 합작법인 공식 명칭은 '무신사상해상무유한책임공사'다. 무신사 차이나는 현지에 무신사 스토어와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전개하고 각각의 온오프라인 공식 스토어를 차례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날 문을 열었다. 오픈 시점에는 한국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은 패션 아이템 280여종을 선별해 먼저 선보이고 연말까지 400종 이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중국 젊은 층을 겨냥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음달 중순엔 무신사 스토어의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가 정식 오픈한다. 스토어 개점으로 20여개의 무신사 파트너 브랜드가 중국 MZ세대와 직접 연결되는 판매 채널을 확보하게 된다. 무신사는 연내 입점 브랜드를 50여개까지 확대하고 한국의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중국 고객에게 선별해 소개하고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현지 고객 특성을 고려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지 배송 체계도 구축했다. 무신사는 K패션을 구매하는 중국 고객들이 주문 후 48시간 이내에 제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분실이나 가품 위험도 최소화했다.
무신사 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무신사가 신뢰할 만한 패션 큐레이터로서 한국의 경쟁력 있는 신진 브랜드를 중국 젊은 세대에게 소개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무신사가 축적해 온 패션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