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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검색하면 혼잡도·주차 정보가…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검색 기능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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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9. 17. 09:16

사용자 맞춤형 목적지 정보 제공
'제안 배너' 기능 새롭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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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통합검색 기능을 대폭 개편했다./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의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 카카오 T의 통합검색 기능의 개편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목적지 정보를 제공한다.

17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단순히 이동수단과 경로 안내에 그치지 않고 목적지 특화 정보를 함께 제공해 이동 전후의 '탐색' 경험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T의 통합검색 기능은 2022년 도입돼 이용자가 검색창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택시, 버스, 항공 등 다양한 이동수단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여기에 '목적지 특화 정보'를 추가해 이용자가 이동 과정뿐 아니라 도착 이후의 활동까지 포괄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목적지 특화 정보는 검색 대상 목적지의 특성을 따라 중요도 높은 제공을 매칭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공항을 검색하며 실시간 혼잡도와 주차 현황 정보가 함께 제공되며 쇼핑몰 검색 시에는 현재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나 전시 정보, 내부 시설 안내 등이 표시된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디자인프레스㈜, 현대백화점 등 여러 공공기관 및 민간 파트너사와 연계해 특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제안 배너' 기능을 통해 목적지별 구체적인 활동을 추천한다. 서울역 검색 시 지하철역에서 KTX 승강장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을 안내하거나 병원 검색 시 진료과별 세부 정보를 보여주는 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단순한 경로 탐색을 넘어 목적지에서 필요한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통합검색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의 범위를 이처럼 이동 전후에 실질적으로 참조할 수 있는 사항까지 확장함으로써, 이용자가 이동 수단을 넘어 목적지에 대해 보다 폭 넓게 탐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소와 카데고리를 확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등 통합검색의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택시, 버스, 항공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여러 목적지에 대해 이동 맥락에 특화된 데이터를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의 강점을 이용자들이 충분히 누리실 수 있도록 이번 통합검색 개편에 나서게 됐다"며 "통합교통 서비스로서 카카오 T를 더욱 편리하게 맞춤형으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통합검색의 기능과 제공 정보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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