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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인천도시공사, 신재생에너지 경험·노하우 공유 상생발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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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9. 16. 14:06

지방공기업 간 정책대안 마련·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 협력 강화
전남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가 인천도시공사와 '재생에너지 정책 기여와 지역상생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 ./전남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는 16일 본사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정책 기여와 지역상생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지방공기업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 정책 제안 △규제개혁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기술·정책 정보 교류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 신재생에너지 전담기관으로서 태양광(6.5㎿), 해상풍력(727.3㎿), 에너지저장장치(BESS·180㎿) 등 지방공기업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제도 기반 마련과 정책 대안 제시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를 위한 지방공기업법상 타법인 출자 한도와 공사채 발행 규정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지방공기업의 영농형 태양광 참여 확대를 위한 법령 보완, 해상풍력사업 전용 어업보상 기준 마련 등 제도 개선 과제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공기업이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 여건을 개선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남개발공사가 선도기관으로서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지역 상생 발전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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