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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자원개발부는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의 소속 부서로 현재 충남 천안에 있는데 이번에 전남 함평으로 이전한다.
이번 사업은 전남 함평군 신광면·손불면 일원에 서울 여의도의 약 2배 규모의 대규모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연구단지는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사육시설, 지원시설, 연구시설 등 8개 구역, 103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2월 일부 구간에 대한 우선시공에 나서 오는 2029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산악지형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와 연구·관리·생산을 통합하는 복합 연구단지 구현을 제안했다.
연구시설은 무정전 전력 설비와 친환경 설비를 적용해 안정적 연구환경을 마련한다. 사육시설은 내구성이 강화된 구조 설계를 통해 장기간 안정적 운영을 보장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은 국가 축산 연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대규모 연구 인프라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구현해 함평군이 미래 축산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