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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 38mm 퍼페추얼 캘린더 3종 공개…창립 15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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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9. 16. 16:05


오데마 피게가 창립 150주년을 맞아 새로운 38mm 퍼페추얼 캘린더 3종을 16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로열 오크(Royal Oak)와 코드 11.59(Code 11.59 by Audemars Piguet) 컬렉션에서 출시되며, 기존 41mm 모델에 이어 브랜드 최초로 38mm 사이즈로 제작된 퍼페추얼 캘린더다.

 

퍼페추얼 캘린더는 윤년과 각 월의 일수를 자동 조정하는 정교한 기계식 메커니즘으로, 시계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번 신제품에는 오데마 피게가 자체 개발한 칼리버 7136과 7138이 탑재됐다. 두 무브먼트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직관적 사용성과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크라운 하나로 요일·날짜·월·윤년·문페이즈를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신제품은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코드 11.59 모델은 18캐럿 핑크 골드 케이스에 그린 기요셰 다이얼을 적용해 깊이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장인 얀 폰 케넬(Yann Von Kaenel)의 양각 모티프가 입체감을 더한다. 

 

로열 오크 컬렉션에서는 두 가지 모델이 공개됐다. 하나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라이트 블루 '그랑드 타피스리' 다이얼을 적용한 버전, 또 하나는 18캐럿 핑크 골드 케이스와 베이지 톤 다이얼에 블루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더한 버전이다.

 

세 모델 모두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 장식을 감상할 수 있으며, 22캐럿 핑크 골드 로터가 탑재됐다. 특히 150주년 기념 한정판에는 '1 of 150 pieces'라는 각인이 새겨져 소장 가치를 높였다.

 

오데마 피게 최고 산업 책임자 루카스 라지는 "칼리버 7136과 7138은 인간공학적 설계와 직관성을 결합해 소형 시계에서도 컴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며 "이번 38mm 퍼페추얼 캘린더는 기술적 완성도와 미적 정교함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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