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전기술, 국내 SMR 사업 등 역할 불확실성 커…목표가 하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1010006053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9. 11. 08:39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10만5000원
NH투자증권은 11일 한전기술에 대해 웨스팅하우스와의 미국 진출과 관련된 합의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업무 범위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소형모듈원자로(SMR)의 확장 역시 제한적인 점을 감안하면 현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유틸리티 고객사들의 요구 조건 감안 시,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 간의 합의는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미국에 설치될 원자로가 웨스팅하우스의 AP1000인지 한수원의 APR1400인지 결정은 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APR1400을 설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매출이 설계 인력 중심으로 발생되기 때문에 물량 증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 기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결정되지 않은 미국 진출과 APR1400의 채택 여부, 국내 SMR 사업에서의 역할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