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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디지털 채권, 금융시장 혁신 가져올 것…전환금융 힘 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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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9. 09. 09:55

신한금융 후원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 개최
전환금융·배출권거래제·디지털 채권시장 등 지속가능 협력 논의
[사진2] 신한금융그룹, 전환금융·디지털 채권 논의 위한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 개최(25.09.09)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한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가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의 금융기관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첫째 날 세미나는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금융권의 전환금융 실행 방안과 배출권거래제와의 연계 가능성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5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제정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저탄소 전환 추진 전략과 관리체계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둘째 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과 배출권거래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한·일 양국 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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