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기록 조사… 손배 청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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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연합 |
서울 서초구의 최고급 아파트 단지 중 한 곳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여성 사우나 탕에서 오물이 발견돼 커뮤니티센터에서 조사에 나섰다.
7일 이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측은 공지문을 통해 "최근 여자 사우나 탕내 오물이 여러 차례 발견돼 2주간의 출입기록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원 중 용의자는 앞으로 사우나 입장이 불가하며, 손해배상도 청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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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 사우나 앞에 붙은 공지문./SNS |
'래미안 원베일리'는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달 2일 전용 116㎡ 매물이 90억대에 매매됐다. 지난해 12월에는 133.95㎡ 매물이 106억원에 거래됐다.
이런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곳 단지 내 주민 커뮤니티시설에서 공용 샴푸 도난, 세신사 고용 논란, 다이닝 서비스 중단 등의 사건이 잇따라 나오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아파트 입주민을 주축으로 결혼 정보 회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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