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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화재 났던 스마트미 선풍기…성남 오피스텔서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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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31. 15:36

화재
경기 성남시 금곡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 중국산 스마트미 무선 선풍기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쓰레드
지난 30일 오후 5시 30분경 경기 성남시 금곡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중국산 무선 선풍기가 폭발, 불이 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도 폭발해 화재를 일으킨 적이 있는 제품이다.

당시 화재는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는 김 모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화재 당시 선풍기는 충전을 하고 있었으며 오피스텔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현재 화재 보험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로 벽 일부가 탔으며 분진도 집 전체로 퍼져있는 상황이라고 김씨는 설명했다.

폭발한 선풍기는 샤오미 자회사 스마트미가 만들었으며 지난해 리콜을 실시했던 제품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사용한 선풍기는 지난 2019년 8월 옥션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해 리콜을 받을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 11일 스마트미 스탠드 무선 선풍기 2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상품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배터리 과열 현상이 발생해 안전 확보차원에서 리콜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스마트미 선풍기가 폭발해 불이 나자 조취를 취한 것.

단, 리콜은 수입·판매원에 (주)이마트가 표기된 경우에만 가능하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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