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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한강유역환경청의 수생태계복원계획 승인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과정을 모두 완료하며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추진에 본격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수생태계복원계획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배재터널 입구까지의 3.2㎞ 구간을 '보전·수질정화 구간'과 '친수구역'으로 구분하고 생태 호안, 여울 조성,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총 4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9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6년 토지 보상을 완료한 후 2028년 말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복원 사업이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생태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목현천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