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민금융진흥원, 지자체 대신 서민금융 지원한다…금융위 업무승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4010006548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5. 14. 16:12

지자체 금융·비금융 지원사업 위탁 수행 가능해져
오는 6월 경상남도와 협력해 '경남동행론' 출시 예정
2025041401010011795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서민금융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도록 위탁업무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탁업무 승인에 따라 서민금융진흥원은 향후 지자체 특화 신용대출과 보증상품 외에도 이차보전 사업이나 금융상담, 교육, 취업지원, 복지제도 안내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사업을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서민금융진흥원은 첫 번째 지자체 협업 사업으로, 오는 6월 중 경상남도와의 업무 위수탁을 통한 지역 맞춤형 금융상품인 '경남동행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경남동행론은 서민금융진흥원이 경상남도로부터 서민금융사업을 위탁받아 경상남도의 재원 등을 활용, 도내 금융취약계층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지자체 특화 서민금융 상품이다. 정상차주에게는 연 8.9% 금리로 최대 150만원, 연체가 있는 차주에게는 연 9.9% 금리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지역의 경제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포용금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위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