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경상남도와 협력해 '경남동행론' 출시 예정
|
위탁업무 승인에 따라 서민금융진흥원은 향후 지자체 특화 신용대출과 보증상품 외에도 이차보전 사업이나 금융상담, 교육, 취업지원, 복지제도 안내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사업을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서민금융진흥원은 첫 번째 지자체 협업 사업으로, 오는 6월 중 경상남도와의 업무 위수탁을 통한 지역 맞춤형 금융상품인 '경남동행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경남동행론은 서민금융진흥원이 경상남도로부터 서민금융사업을 위탁받아 경상남도의 재원 등을 활용, 도내 금융취약계층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지자체 특화 서민금융 상품이다. 정상차주에게는 연 8.9% 금리로 최대 150만원, 연체가 있는 차주에게는 연 9.9% 금리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지역의 경제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포용금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위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