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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유이·신민아·소유진…산불이재민 돕기 릴레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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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3. 27. 14:22

장민호·태연·슬기는 선뜻 1억원씩 쾌척 나눔대열 동참
안재욱
배우 안재욱.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형 산불로 인해 역대급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배우 안재욱을 비롯해 가수 로꼬, 배우 유이·소유진·신민아·김우빈 등 연예인들이 이재민과 소방관, 산불진화대원 등을 돕기 위한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가수 장민호와 태연, 레드벨벳 슬기는 각각 1억원씩을 흔쾌히 내놓으며 선한 영향력을 보였다.

27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배우 안재욱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큰 시름에 잠긴 이재민들이 힘냈으면 좋겠다"며 피해 복구비 2000만원을 기부했다. 적십자사 홍보대사이자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한 안재욱은 그동안 코로나 19, 산불, 수해, 지진 피해 현장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도 활발하게 실천했다.

태연
가수 태연.
적십자사 홍보대사를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쳐 온 가수 장민호도 거금 1억원을 선뜻 쾌척했다. 장민호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 뿐이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떠난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했다. 가수 태연은 "산불 피해가 커지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성금 1억원을 기탁하며 나눔 대열에 동참했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슬기도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역시 1억원을 기탁했다.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유이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각각 성금 5000만원씩을 내놓았다.

유이
배우 유이.
가수 로꼬도 경남, 경북, 울산,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 등을 위해 복구비 2000만원을 전달했다. 6년째 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소유진도 "산불 현장에서 진화와 이재민 구호활동에 애쓰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며 3000만원을 기탁했다.

연예인들의 릴레이 기부에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진심 어린 기부와 꾸준한 인도주의 실천이 너무 고맙다.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뻐했다.

한편 적십자사는 산불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7일째 전국 산불 피해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5일 기준 1212명의 직원 및 봉사원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긴급구호세트 1268개, 담요 4865매, 쉘터 349동, 생수 및 기타물품 5만 6985개 등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또한 진화요원 및 이재민 2만 4800명에게 급식지원을, 795명에게 재난심리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이동급식·회복지원·이동샤워·구호지원 차량 등 13대의 구호장비도 활동 중이다.적십자사는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모금을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 중이다.

장민호
가수 장민호.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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