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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전 직원 산불 피해복구 성금 모금… 구호협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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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3. 26. 18:09

국방부 인력 6000명·헬기 242대 투입
피해 지역에 구호물자 2만여 점 지원
尹 "자산 총동원해 빠른 진화 나서야"
26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 가운루를 비롯한 건물들이 전날 번진 산불에 모두 불에 타 흔적만 남아 있다. 이번 화재로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와 연수전 등이 소실됐다. 왼쪽 사진은 지난달 11일 촬영한 고운사 모습. /연합
대통령실은 대규모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언론공지에서 "대통령실과 경호처 전 직원들이 성금 모금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적인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실의 성금 모금은 각 정부 부처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전 부처, 지자체와 함께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산불피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이재민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도 당부했다. 아울러 산불 진화대와 공무원 등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분들의 안전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서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으신 진화대원과 공무원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진화 대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안전을 기도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빨리 진화하고 이재민들을 잘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4개 시군으로 번져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26일 산림 당국은 일출 시각인 오전 6시 30분을 전후해 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에 진화헬기 수십 대와 인력 4918명, 진화장비 558대를 투입해 주불을 진화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국방부도 산불 진화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국방부는 이날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지역에 진화인력 990명과 군 헬기 48대를 추가로 투입해 진화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산불 발생 이후 이날까지 투입한 군 진화인력은 총 6000여 명, 군 헬기는 총 242대다. 영양과 영덕, 청송 등 피해 지역에 이불과 전투식량 등 구호물자 2만여 점을 지원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산림청과 소방청 등 타 기관 산불진화헬기 임무수행을 돕기 위해 40만여 ℓ의 항공유류도 지원됐다.국방부는 이날 오전에도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산불 관련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군 지원사항을 점검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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