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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카야마현·에히메현 산불…주민 대피 및 전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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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3. 24. 11:13

이틀째 진압 작업…산림 110만평 이상 전소
K-033
/ANN 방송화면 캡처
일본 오카야마현과 에히메현에서 23일 산불이 일어나 이틀째 확산되고 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 미나미구와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의 산림에서 각각 산림 화재가 발생해 밤새도록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불길이 번지면서 화재 규모는 커지고 있다. 육상 자위대는 두 지역에 헬리콥터를 띄워 살수를 개시했다.

오카야마시의 화재는 인근의 오카야마현 타마노시까지 확산돼 24일 오전 7시 기준 약 250㏊(약 76만평)가 전소됐으며 민가, 창고 등 총 6동이 불에 탔다.

이마바리시의 산불 규모는 같은 날 오전 7시 10분 기준 약 119㏊(약 36만평)에 달했다.

오카야마시는 대피소를 개설해 주민 403가구 893명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이마바리시 역시 219가구 381명을 대피하게 했다. 인근의 사이조시도 792가구 1506명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이번 화재의 영향으로 해당 지역 일부 도로가 통제됐으며 지역 간선 전철인 JR 요산선의 사이조시-이마바리시 구간은 24일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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