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들 예상 부합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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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경제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내수 부진에 허덕이는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작년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한 바 있다. 이후 5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어 런민은행이 이렇게 취합해 정리된 LPR을 점검한 다음 공지한다.
물론 기준금리가 별도로 존재하기는 한다. 그러나 당국이 오랜 기간 이를 손대지 않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에는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고 봐야 한다.
중국은 지난해 말에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재정 적자율 인상과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증대 등과 같은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지급준비율 및 금리 인하 등의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올해 경제 정책 방향으로 설정한 바 있다. 모두가 부진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