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영현 포천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피해지역 안정화 방안 긴급기자회견에서 "시 자체 재원을 활용해 긴급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면서 "피해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역화폐보다는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시의회, 피해주민비상대책위원회와 논의 후 지급대상 범위와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백 시장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주거안정 대책반'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아울러 "피해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실질적인 피해배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했다. 이를 위해 백 시장은 지역 재건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백 시장은 "피해지역 내 이주 희망 주민을 위한 이주대책 마련과 함께 유휴 군사시설을 활용한 지역상생발전방안도 모색하겠다"고도 했다.
포천시 내 3개소 사격장과 관련해선 백 시장은 "3개소 운영에서 1개소로의 통합을 건의하겠다"면서 "이 건의이 받아들여지면 폐쇄부지에 국가방위산업단지나 관광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