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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은 지난 2015년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4개 마을에 첫 운행을 시작 후 지난해 까지 69곳 마을을 운행했다. 올해는 전면 개편을 통해 이달부터 10개 읍면, 68개 리, 101개 마을로 대상층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복택시 전면 개편은 그동안 실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함에도 운행 대상 마을로 지정되지 못해 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세대를 구제하고 지원 기준 선정의 공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대비 변경된 기준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기준 최단 거리 정류장이 800m 이상인 세대 △65세 이상의 고령자 혹은 관내 학교 통학생이다.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 세대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이용 세대는 읍·면 소재지 및 청양·정산시장까지 시내버스 운행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월 4회 이용 가능하며 자부담은 1000원이다. 차액은 군에서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의 교통 이용 편차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앞으로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며 "행복 택시 지원이 어려운 지역 거주민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