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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시에 따르면 '누구나 돌봄' 서비스는 예기치 못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일시적 틈새돌봄부터 장기요양, 노인맞춤돌봄 등 중·장기 돌봄서비스로 연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는다.
기존 돌봄서비스가 연령과 소득에 따라 제한됐던 것과 달리 '누구나 돌봄'은 돌봄의 필요도와 시급도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기존 정책대상에서 제외됐던 중·장년층까지 포함됐다. 소득 기준도 확대 적용해 보다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및 국가유공자 본인 전액 지원 △120~150% 미만 50% 지원 △150% 이상은 자부담으로 운영된다. 연 최대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성시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613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기존 돌봄체계에서 지원받기 어려웠던 심리상담서비스를 포함해 서비스 대상을 폭넓게 확장하며 돌봄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보라 시장은 "기존의 신청주의와 선별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비스 제공 방식을 보완해 적극적이고 통합적인 돌봄서비스를 구축하겠다"면서 "경기도에서 시작한 누구나 돌봄 사업이 안성맞춤돌봄으로서 우리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