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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회장 “제약바이오 혁신기반 구축 위한 정부 R&D 지원 확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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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1. 21. 10:44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 엠블럼 발표
한국제약바이오협회_80주년 기념_엠블럼(기본형)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1일 제약바이오 혁신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 R&D 지원 확대를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노 회장은 이날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회관에서 열린 협회 창립 80주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제안을 통해 "성공 가능성 높은 프로젝트 발굴 및 선택과 집중,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혁신형 연구 및 후기 임상(2·3상) R&D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회장은 AI신약개발·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도 강조했다. 데이터 활용 및 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과 AI를 활용한 임상과 신기술 확도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지원책 수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안정적인 연구개발·투자 유인을 위한 예측가능한 정책 수립도 정부에 제언했다. 노 회장은 "국내 개발 의약품에 대한 적정가치 인정으로 블록버스터 창출 및 산업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약가제도로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협회_2025 신년기자간담회_노연홍 회장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책 수립도 요청했다. 노 회장은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정보 제공 확대 및 의약품별 맞춤형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기술거래·임상·인허가 컨설팅, 유통망 구축 등 전주기 지원 증대가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 30조원을 돌파했다"며 "세계 3위의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국으로 올라섰고 기술수출 계약은 9조원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노 회장은 "올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는다"면서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비전으로 혁신하고 협력하고 신뢰받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선두에 서겠다.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협회는 창립 80주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엠블럼과 슬로건은 지난해 9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후보작을 추린 뒤 홍보편찬위원회 심사, 지식재산권 검토, 당선 후보자와의 의견조율 등을 거쳐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엠블럼은 무한대 형태의 숫자 '80'을 형상화,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담았다. 서로 맞잡은 모습의 스마일 형상은 산업과 국민을 상징하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 아울러, '0' 부분 하단의 그린, 레드 컬러는 각각 생명?AI?신기술, 사랑?행복을 의미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슬로건은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로 선정됐다. K-Pharma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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