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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46개국 1만여 명 모인 가나대성회서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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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8. 06. 09:28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목회자 콘퍼런스
'생각, 꿈, 믿음, 말'을 주제로 삶의 변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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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아낙카조 신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가나대성회(2024 GTWC)./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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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대성회(2024 GTWC)에서 설교하는 이영훈 목사./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영훈 담임목사 초청 가나대성회(2024 Give Thyself Wholly Conference, GTWC)가 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북쪽에 위치한 아낙카조 신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고 6일 밝혔다.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국제교회성장연구원)가 주관하고 CGI 이사이자 가나 최대 교회인 더 쿠데쉬 교회 담임목사인 댁 휴워드 밀스 목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목회자 콘퍼런스로 올해는 특히 20주년을 맞아 CGI 총재인 이영훈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해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렸다. 행사에 아프리카를 비롯 스위스 미국 등 46개국 1만여 명의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콘퍼런스의 마지막 날인 2일(현지시간)에는 무대 앞과 옆 통로까지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전 세계를 누비며 오순절 성령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온 이영훈 목사의 설교와 간증에 큰 기대와 관심을 보이며 집중했다. 참석자들은 두 손을 들어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을 따라 온몸으로 찬양을 부르고 기도를 했으며, 주강사인 이영훈 목사가 댁 휴워드 밀스 목사와 함께 등단할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치며 목소리 높여 환호하고 환영했다.

이 목사는 '4차원의 삶'을 의미하는 '생각, 꿈, 믿음, 말'을 주제로 삶의 변화를 경험하는 영성에 대해 설교했다. 이 목사는 "우리 생각을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밤낮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살 것"을 강조했다. 특히 "최소 1년에 1회 이상 성경을 통독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나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 성경을 20~30장씩 묵상하는데 그러다 보니 1년에 8번 성경을 통독한다"고 말해 청중들에게 큰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또 그는 연이어,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거룩한 꿈을 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굳건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말의 힘'을 강조했다. "우리 입술의 고백인 말은 엄청난 능력이 있다"면서 "무엇보다 긍정적인 말을 매일 매일 반복하므로 결국에는 100세에 아들을 얻은 아브라함처럼 하루하루 절대 긍정과 절대 감사의 말을 고백하며 무엇보다 아프리카의 부흥을 믿음으로 입술로 담대히 선포하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설교 후 가나와 아프리카 대륙의 부흥과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고 병자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행사 후 이영훈 목사는 30년 동안 CGI에 헌신해 온 댁 휴워드 밀스 목사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밀스 목사는 "세계적인 목회자로 오순절 운동을 이끌고 있는 이영훈 목사님을 초청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성회를 계기로 아프리카에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가봉에서 참석한 니에다 목사(베단교회)는 "긍정적인 생각과 거룩한 꿈을 품고 그 꿈이 이루어졌음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스위스에서 온 몰리 목사는 "1년에 성경을 4독 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고 밝히는 등 참석자들의 간증이 잇달았다.

한편 이번 가나성회에는 고영용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와 권일두 CGI 사무총장, 굿피플인터내셔널 김천수 회장 등이 동행했다. 순복음아프리카총회 정병성(총회장)선교사를 비롯해 김영애(스페인), 노진환·지인희(가나), 김선자·박승혜(코트디부아르), 오남식(우간다), 김보혜(르완다), 심정미(브룬디) 선교사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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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대성회(2024 GTWC)에서 찬양하는 성도들./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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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특유 리듬을 살려 찬양하는 성도들./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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