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렛츠고 바캉스] ‘물폭탄’·‘삼바’, 무더위 날리는 테마파크 여름 축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627010015556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6. 27. 13:37

워터
basic_2021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테마파크들의 여름 축제가 시작됐다. 에버랜드와 서울랜드는 쏟아지는 물에 몸을 맡기는 워터 축제로 여름을 적신다. 롯데월드는 정열의 춤 삼바로 여름을 흔든다.


◇ 에버랜드 '워터 스텔라'

슈팅 워터
에버랜드 '워터 스텔라'. /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시원한 물의 행성 '워터 스텔라'로 변신한다. 오는 8월 25일까지 열리는 워터 스텔라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 시즌2'다. 카니발 광장에서 하루 2번씩 사방에서 물이 시원하게 쏟아져 온몸이 흠뻑 젖는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워터건을 늘리고 물이 쏟아지는 스플래쉬존을 신설해 물맛을 배가했다. 관객들이 물총 싸움과 게임에 참여하는 인터랙션형 워터쇼로 생동감도 더했다. 이와 함께 하루종일 물을 맞고 물총싸움을 즐길 수 있는 '워터 플레이 그라운드'가 장미원에 확대 조성됐다. 음악에 맞춰 워터쇼가 펼쳐지는 뮤직 워터밤 공연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매시 정각에 장미성에서 열린다.
포시즌스가든은 여름 테마정원인 '화이트 트로피컬 가든'으로 변신했다. 여름꽃인 '수국' 테마존이 준비됐다.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수국 품종 2개가 처음 공개된다. 야간에는 100만개의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 등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유럽풍 노천 카페 홀랜드빌리지에서는 야경 속에 맥주와 피자, 치킨 등을 즐길 수 있는 '썸머 피치 나이트'가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진행된다. 7월말에는 사방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을 맞으며 EDM이 터져나오는 워터 디제잉 공연인 '밤밤 썸머 나이트'가 기다린다.

'푸바오'로 유명한 에버랜드 판다 가족도 여름의 추억을 더한다. 모두 7월생인 판다 5가족의 생일을 맞아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가 7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된다.

◇ 서울랜드 '워터워즈 페스티벌'

보도자료 이미지 1_워터워즈
서울랜드 '워터워즈 페스티벌'. / 서울랜드 제공
서울랜드는 물폭탄이 터지는 대표 여름 축제 '워터워즈 페스티벌'을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 하루 100톤의 물이 쏟아지는 '워터팝'은 워터워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다. 아롱이, 루나리프 등 서울랜드의 캐릭터 DJ들이 나서 케이팝, 락, EDM 공연을 통해 여름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워터워즈 페스티벌에 왔다면 사활을 건 물총싸움에서 빠질 수 없다. 물총 싸움은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랜드 크라켄 아일랜드에서는 물놀이도 가능하다. 크라켄 아일랜드 1층 물놀이 공간에 물대포와 바닥분수, 워터 스프레이 등 워터시스템이 마련됐다. 여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워터파크인 셈이다. 초대형 플레이짐에서 7개의 슬라이드와 대형 네트 그물망, 출렁다리, 고공 방울네트 등을 즐기는 수도 있다.

서울랜드
서울랜드 '워터워즈 페스티벌'. / 서울랜드 제공
밤에는 블록버스타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이 기다린다. 다양한 특수효과와 화려한 군무, 대형 LED모니터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효과가 가득하다. 피날레에는 대형 미러볼과 불꽃놀이가 어우러진다. 불꽃놀이는 매주 금·토·일과 공휴일에 진행된다.

실내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만든 틸트하우스 '앨리스 원더하우스'에서는 착시 공간과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을 통해 이상한 나라로 직접 들어간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뮤지컬 '애니멀킹덤'도 있다. 10여 종 이상의 동물을 표현해낸 특수효과와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은 가족 뮤지컬이다.

◇ 롯데월드 '시티 바캉스 & 삼바'

삼바
롯데월드 '시티 바캉스 & 삼바'. /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는 삼바로 여름을 불태운다. 여름 축제 '시티 바캉스 & 삼바'가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메인 공연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진다. 압도적 규모의 현지 댄서들이 퍼레이드에 나선다. 수만 개의 천연 깃털로 만든 삼바 의상과 장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올해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익사이팅 삼바 존'을 새롭게 추가했다. 익사이팅 삼바 존에서 관객들은 안무를 배울 수 있고, 키퍼들과 함께 춤을 추면 즐길 수 있다. 스테이지 공연 '삼바 투게더'도 빠질 수 없다. 브라질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브라질 전통무예를 응용한 카포에라, 람바다, 살사 등 볼거리가 많다. 올해는 35주년을 맞아 리뉴얼된 장면과 특수 효과를 통해 공연을 강화했다.

새롭게 오픈한 '롯데월드 스쿨'에서는 퍼레이드 안무 강습과 유닛 참여, 삼바 의상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35주년 기념으로 베스트 팝스 콘서트 '락 더 비트'도 펼쳐진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와 함께 파티를 여는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도 진행된다.

롯데월드만의 포토존도 놓칠 수 없다. 35주년 기념 조형물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는 인증샷 필수 코스다. 로티, 로티와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공연도 진행된다. 브라질 댄서와 함께하는 '스마일 위드 삼바' 포토타임도 있다.

롯데월드
롯데월드 시티 바캉스 & 삼바'. / 롯데월드 제공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