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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선균 주연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내달 12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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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06. 13. 10:03

호기심 유발하는 포스터와 극강의 몰입감 선사하는 예고편 공개
탈출 포스터
고(故) 이선균(왼쪽 세번째) 주연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다음달 12일 개봉한다./제공=CJ ENM
고(故) 이선균 주연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다음달 12일 개봉한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인 CJ ENM이 13일 전했다.

이날 CJ ENM은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도 공개했다. 우선 메인 포스터 2종은 CCTV 화면 너머 사상 최악의 재난 현장을 맞닥뜨린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과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 그리고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까지 저마다의 사연으로 붕괴 위기 공항대교에 갇힌 인물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메인 예고편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차량 추돌로 아비규환이 된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지는 가운데 모든 생존자가 실험견들의 무차별 공격의 대상이 되는 재난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항대교에 자욱하게 깔린 안개가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한편 전복되는 탱크로리와 추락하는 헬기, 가스 폭발, 바다 한가운데 무너지는 다리 등 실감나는 비주얼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앞서 이 영화는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았고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됐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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