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어 경영 본격화" 허윤홍의 GS건설 '리빌딩'…실적 회복 vs 지배구조 숙제
1947년 창립된 LG그룹은 2004년 LG와 GS로 계열 분리를 단행하며 주요 계열사 간 역할 재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GS그룹의 건설·인프라 사업을 담당하게 된 GS건설은 GS칼텍스, GS리테일 등 주요 계열사와 달리 지주사 GS가 직접 지배하지 않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다만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한 허씨 일가 친인척이 20%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형식상 독립 경영 체제이면서도 오너 일가의 영향력이 적지 않은 독특한 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