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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정례회 폐회...내년 예산 3조 7523억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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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12. 17. 17:12

2.본회의장 풍경
17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진행 되고 있는 모습/화성특례시의회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가 1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해 5분발언을 청취하고,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안건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전성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LH의 동탄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광비콤)공공분양 전환 움직임과 유통3부지 개발 강행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전 의원은 △LH의 일방적인 광비콤 공공분양 계획 철회와 당초 계획 재검토 촉구 △시장·LH 간 사전 소통 부재에 대한 설명과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 △광비콤·유통3부지 사안에 대한 민·관·정 비상대책기구 구성 및 시장의 명확한 입장 표명 △유통3부지 개발과 관련한 시민과의 직접 소통 및 도시계획·건축 심의 절차의 투명한 공개 등을 요구하며, 시민 중심의 원칙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복 의원은 '안전한 도시 화성특례시'를 주제로 동탄 4동 일원 교차로에서 나타나는 반복적인 무단횡단 실태를 소개하며, 구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동탄역 인근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사거리 횡단보도의 보행 동선과 교차로 구조가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행자의 이동 방식에 맞는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이 보행자의 불필요한 대기와 무단횡단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교차로 개선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시민, 특히 아동·청소년의 통행이 많은 구간에 보행자 우선 교통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안건은 1차 본회의에서 보고된 37건과 추가 접수 3건을 포함해 총 40건으로,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등 일반안건 38건을 집행부 안대로 원안의결 했다.

각 상임위원회 별로는 의회 자치법규 정비, 민간기록물·자원봉사·마을공동체 활성화, 화훼·전통식품·반도체·모빌리티 산업 육성, 장애인·아동·어르신 복지 증진, 지역축제·관광·교육 지원, 도시·주택·교통 환경 개선과 관련된 안건을 심사·의결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수)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3조 7523억원 규모로 심사해 일부 사업을 감액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 올해 본예산(3조 5527억원)보다 2496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3조 3075억원, 특별회계는 4448억원이다.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배정수 의장은 "정례회 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과 재정 운영을 주문했다"며 폐회를 선포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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