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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대공사 마침표 찍은 매곡정수장…대구 수돗물 ‘품질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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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2. 17. 16:19

총사업비 1407억 투입, 7년 대규모 공사 완료
노후정수장 현대화 수돗물 안정적 공급 기대
[붙임] 매곡정수장 사진
매곡정수장./대구상수도사업본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7일, 7년에 걸쳐 추진해 온 매곡정수장 시설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 7월 착공해 올해 12월까지 진행된 대규모 공사로, 총사업비 1407억 원이 투입됐다.

노후정수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해 수돗물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매곡정수장은 하루 7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대구 최대 정수장으로, 중구·서구·남구·달서구·달성군 등 5개 구·군, 52만여 세대와 109만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1984년 준공 이후 30년 이상 경과해 시설 개량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사 동안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지 않고 노후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선했으며, 정수처리 공정을 최신화하고 내진 보강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장기간의 공사를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노후정수장을 체계적으로 개량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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