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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협회, 6대 회장 선출 절차 착수…유광열·이호형·이병철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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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5. 12. 17. 11:13

17일부터 후보 추천 접수
총회 투표 거쳐 내년 1월 중순 결정
우리 금융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신용정보를 평가·공급하는 신용정보협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나성린 회장의 임기가 지난 9월 종료됐지만 후임 회장이 선출되지 않아,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다.

차기 회장 하마평에는 관료출신과 업계출신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어, 6대 신용정보협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협회는 지난 15일 회장 선출 관련 공고를 내고 이날부터 후보추천 접수를 시작했다.

협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는데, 26일까지 신청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등 실시한 뒤 최종 후보군을 단수 또는 복수로 이사회에 보고한다. 이후 총회 투표를 거쳐 협회장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회추위는 이사회 멤버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 위원회이다. 차기 회장을 최종 결정하는 총회는 34개 전 회원사로 구성돼 있고, 1사 1표씩 행사한다.

이날부터 회장 후보 추천 절차가 시작됐지만 현재 3명의 주요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하마평에는 관료 출신인 유광열 전 서울보증보험 사장(행시 29회)과 이호형 전 은행연합회 전무(행시 34회·현 AP더핀 대표), 은행권 출신인 이병철 전 신한신용정보 사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외에도 신용정보협회장에 관심이 있는 인사들이 여러명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정보협회 관계자는 "서류심사와 면접, 그리고 총회 투표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내년 1월 중순이면 차기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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