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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제학술대회 ‘아시아암호학회 2028’ 개최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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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12. 17. 10:09

사진(대전관광공사, _ 2028 아시아암호학회_ 대전 유치 확정)
2028 아시아암호학회 포스터. /대전관관공사
대전이 세계적인 암호학 분야 국제학술대회 '아시아암호학회(Asiacrypt2028)'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대전관광공사는 카이스트, 고려대(세종)와 공동으로 세계암호학회(IACR)가 주관하는 '2028 아시아암호학회(Asiacrypt2028)'를 대전으로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암호학회는 전 세계 40개국, 600여 명의 암호학 및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아시아·호주 지역에서 순회 개최된다. 2028년 행사는 12월11일부터 1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이번 유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됐던 2020년 대전 개최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암호학자들이 대덕연구단지로 모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최 경쟁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중국, 파키스탄 등 4개국이 참여했다. 아시아암호학회 조정위원회는 접근성, 국제회의 인프라, 도시 협력도 등을 평가한 결과, 참여국 12개국 중 5개국의 지지를 얻은 대전을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

본 학회 공동운영위원장인 국제사이버보안연구원장 겸임 카이스트 김광조 명예교수는 "이번 한국 개최는 AI를 결합한 암호학과 사이버보안의 최신 연구를 공유하고, 미래 인재 양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대전은 국제회의 유치 타당성과 전문성을 철저히 준비한 결과 다시 무대를 확보했다"며 "Asiacrypt 2028의 성공적 개최로 대전이 세계 암호연구의 전략적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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