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축사 27개 사들여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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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김제 용지면 축사밀집지역에 있는 53개 축사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81억원의 사업비로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매입비 상승과 잔여지 매입 등에 따른 사업비 부족으로 인해 당초 계획의 절반 수준인 26개 축사밖에 매입을 완료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연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문턱이 닳도록 방문, 불철주야 힘쓴 결과, 340억원 규모의 추가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용지 축사 매입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지역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중식 환경과장은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사업은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정책의 연속성 측면에서 반드시 완료돼야 하는 사업이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유역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계속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지 정착농원은 1960년대부터 한센인들이 정착해 축산업에 종사해온 지역으로 축사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밀집해 있어 새만금유역 수질오염과 인근 혁신도시의 악취 근원지로 지목받아 왔다.
시는 이 문제를 위해 전북도와 현업축사 매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340억원(국비329억원, 도비 30.6억원, 시비 51억원)의 사업비로 김제 용지면에 있는 축사 27개를 매입하고 철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