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25년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공유회'
중소기업 50개사 선정…장관표창·후속프로그램 제공
올해 경쟁률 7.2대 1…전략기술 분야 가장 높아
내년 R&D 예산 2.2조원, 역대 최대 규모
중소기업 50개사 선정…장관표창·후속프로그램 제공
올해 경쟁률 7.2대 1…전략기술 분야 가장 높아
내년 R&D 예산 2.2조원,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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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우수성과 공유회'에서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은 "올해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공유회는 2023년 시작이래 평균 7.2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는 최근 5년간 우수한 기술성과를 거둔 중소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사업화, 전략기술, 한계·재도전, 공공혁신 등 4개 분야로 나눠 포상하고 대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각 분야별 경쟁률은 사업화 5.5대 1, 전략기술 14.2대 1, 한계재도전 4대 1. 공공혁신 6.6대 1을 기록했따.
올해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에는 사업화 성과 우수기업 30개사, 전략기술분야 글로벌 기술력 확보기업 10개사, 위기 극복 및 재도전 성공기업 5개사, 공공서비스 혁신 기여 기업 5개사 등이 선정됐다. 이들 50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여와 함께 전담은행 투자프로그램 패스트트랙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현장에서는 기업은행·하나은행 등 전담은행이 저리융자(금리감면 2~2.3%p), 투자설명회 개최, 일자리 전용 채용관 입점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 금융·비금융 프로그램도 안내하는 한편,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4개 기업(판타룩스, 주식회사 피노바이오, 새솔테크 주식회사. 주식회사 아르고스다인)의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선 정부가 R&D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황영호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내년 중소기업 지원예산은 2조2000억원으로, 현재 정부예산안 편성돼 심의 중"이라며 "통과된다면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로 R&D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소기업 R&D 예산은 2022년 2조1575억원, 2023년 2조358억원 등 2년 연속 2조원을 넘겼으나, 2024년 윤석열 정부 당시 1조6950억원으로 대폭 감액됐다. 올해 1조8131억원으로 소폭 회복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