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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소제조업 생산·중소서비스업 생산 전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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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1. 27. 11:57

중기연, 'KOSI 중소기업 동향 2025년 11월호' 발표
올해 9월 중소제조업 생(8.9%)은 조업일수의 확대와 함께 반도체·자동차 등의 양호한 수출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중소서비스업 생산(+7.2%)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OSI 중소기업 동향 2025년 11월호'를 발표했다.

올 9월 소매판매액은 56조8000억원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4.1% 증가했다. 내구재(12.1%), 준내구재(1.1%), 비내구재(1.6%) 모두 판매가 증가했다.

올 10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64만2000명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7000명 감소했다. 5~299인 업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만5000명 증가했지만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가 14만3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7.4만 명)과 건설업(-12.8만명)의 취업 감소세가 지속됐다.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8.4만명), 임시근로자(+7.5만명)는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4.9만 명)는 감소했다.

올 9월 창업기업 수는 9만8190개로 전년 동월 대비 18.8% 증가했다. 제조업(+11.4%), 서비스업(+21.1%), 건설업(+9.6%) 등 업종 전반에서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큰 폭의 증가는 명절효과(전년 9월이던 추석이 올해 10월로 이동)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기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중소기업 경기는 소비 중심의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높은 환율 및 관세 등 대외 여건이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수출 품목의 교역 여건 점검 등을 통해 대외 불확실성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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