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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으로 영화 바캉스 떠나요”…‘2025 한강 다리밑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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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8. 03. 14:21

8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원효·청담·천호서 진행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는 영화 7편 상영
01. 원효대교 남단(여의도한강공원) (1)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남단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보고 있다. /서울시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밤, 한강 교각 하부 공간이 야외 영화관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오는 9~23일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여의도한강고원 원효효대교(남단),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북단),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남단) 하부에서 '2025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9일에는 '윙카'(원효대교), '기적'(청담대교), '사랑의 하츄핑'(천호대교)를 상영한다. 16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노량:죽음의 바다'(원효대교), '명량'(청담대교), '한산:용의 출현'(천호대교) 등 이순신 장군의 해전 시리즈 영화 세 편으로 구성했다. 23일에는 원효대교 하부에서 '하이파이브'를 상영해 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모든 상영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하면 된다. 청담대교 하부 상영장에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회차별 200명을 대상으로 무선 헤드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무더운 여름, 한강 교각 아래 그늘은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쉼터"라며 "단 3주간, 매주 토요일 한강에서 특별하고도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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