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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플러스멤버십 ‘베이비 바우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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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7. 31. 17:42

생애주기 맞춤 전략 본격화
'펫 바우처'로 생애주기 기반혜택 검증
네이버베이비
네이버플러스멤버십 베이비바우처./네이버
네이버가 유료 멤버십 서비스에 출산·육아 맞춤 혜택을 도입하며 충성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이비 바우처'를 통해 이용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혜택을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반복적인 소비 활동을 중심으로 한 멤버십 모델을 고도화하는 모양새다.

31일 네이버는 전날 네이버플러스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규 혜택인 베이비 바우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 가입자가 출산 예정일, 아이의 생일 등 정보를 입력하면 유·아동 브랜드 상품에 대해 상시 10%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브랜드는 하기스, 팸퍼스, 그린핑거 등 50여 곳이다 .

단순 할인을 넘어 고객의 실제 소비 단계에 맞춘 혜택으로 멤버십 효용을 체감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생애주기 기반 혜택은 이미 반려동물 분야에서 검증된 바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4월 '펫 바우처'도 선보였다.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면 관련 브랜드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 이후 두 달간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구매한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네이버는 멤버십 혜택과 콘텐츠를 강화해 신규 가입자를 늘리고 충성도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기존 가격 중심 할인에서 벗어나 콘텐츠와 버티컬 서비스를 결합한 '네이버식 멤버십'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넷플릭스 이 외에 쏘카, 편의점 등 외부 서비스와의 제휴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 관계자는 "베이비 바우처처럼 생애주기에 맞춘 버티컬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도 강화해 유료 멤버십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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