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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분기 매출·영업익 동반성장…화재·관세에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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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7. 30. 18:53

매출 1조2213억…7.9% 올라
영업익 15.6% 상승…175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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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금호타이어는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중심의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이 연결기준 매출 1조2213억원, 영업이익 1752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올라 2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수익 타이어 등 교체용 타이어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2023년 4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을 유지 중이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지난 5월 광주공장 화재로 생산이 차질을 빚었지만, 미국 상무부로부터 지급받은 반덤핑 관세 환급금이 회계 처리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평균 13.5%로 프리미엄 제품 및 고인치 매출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2분기 집계 결과 고인치 제품 판매는 43.4% 달성,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신규 차종 확대 등으로 20.3% 수치를 확보했다.

금호타이어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거래선 개발 및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솔루스 어드밴스를 비롯해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인 '엑스타 스포츠 S', '엑스타 스포츠' 등 출시를 필두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해를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브랜드, 제품, 기술, 운영 전반에서 고부가가치 중심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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